130318 꽃냥 창고

꽃냥 꽁냥



보라색 아네모네, 청보리, 프리지어, 그리고 오하나였던가 오하니였던가 부케에 쓰인다는 하얀 꽃.



라넌큘러스와 프리지어 사러갔다가 라넌 좋은 것이 없다기에 눈을 찌르는 보라색에 홀렸다. 아네모네 세 송이를 고른 후 흰 색 바탕을 잡고 청보리는 꽃집 아주머니의 포인트 추천. 이것만 사고 돌아서려다 아차하고 원래 목적인 프리지어 1단까지 세종대왕님 두 장.


미유 난리 났네 :D


......이 노무 가시나가 꽃에 입질 정도가 아니라 아주 아작을 낼 기세;



해서 식탁에 못 두고 저 책장 위 화분 옆으로 피신시켰다.




이글이글 캣츠아이가 있는 정물

실내로 들어오니 대번에 꽃이 활짝 열린다. 레일 조명 시키며 옵션으로 받았던 볼 전구가 수명이 다해 LED전구로 바꾸려 알아보다 PAR 전구는 어떠려나 세 개 사봤는데 이거 실 조명도 조명이지만 사진 조명으로 와따로구만?  깊이감이 너무 근사하게 나와 사진 섬네일 보고 놀랐다.



더불어 LED 전구 전기세 절약 체고십니다. TV없는 집이고 외출 시 보일러 콘센트도 빼놓긴 하지만 방 불 하나는 하루 종일 켜두는 데 전기세 10,000원 미만. 이번 달엔 육천원대를 끊는 기염을 토했다. -ㅅ-)b
 


아네모네가 벌어지다 못해 줄줄 흐드러진다. 프리지어와 바통 터치까지 버텨주라 좀. 옆으로 동생이 준 빨간 화분의 해피트리는 별 신경 안 쓰는데도 어찌나 잘 자라는 지 기특할 따름이다.(곁가지로 둘러있던 로즈마리는 오자마자 시름시름 말라 PO전멸WER해서 얘도 곧바로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위로 옆으로 아조 그냥 쑥쑥 큰다 /주인 닮았나) 화분이 예상 외로 버텨주니 과실수가 슬쩍 탐이 나는 중. 실내에서도 곧잘 매달리는 게 뭐가 있을꼬- 방향제 필요 없게 작약을 한 그루 들일까도 싶고. 아무 것도 없는 안방에 정글 콘셉트를 잡아 볼까나(......)

덧글

  • 흑곰 2013/03/19 13:07 # 답글

    꽃을 매우 좋아하는군요 ㅇ_ㅇ)ㅋㅋㅋ
  • 나온도두 2013/03/21 17:26 #

    물어뜯을 만큼 좋아하나 봅니다. ㅋㅋㅋㅋㅅㅋ
  • gloomycat 2013/03/19 17:09 # 답글

    아....봄이군요~ 킁킁 <-
    청보리가 신의 한 수 인데요?! 역시 꽃집 아주머니의 센스~!!
  • 나온도두 2013/03/21 17:34 #

    아네모네에 흰 꽃 고르고 노란 바탕에 빨간 줄 가있는 카네이션을 기웃댔더니 아가씨, 그거 말고 이게 딱이야- 내밀어 주시더라고요. 꽃집 사장님다운 탁월한 센스, 안목이지요? :D

    프리지어 필 동안 아네모네 져 버릴 것을 걱정했더니 외려 저 흰 꽃이 먼저 투명하게 집니다.(저 흰 꽃은 청순한 것이 지는 것까지도 아련 돋고) 꽃샘추위 확실한 것이 봄 맞습니다.
  • 잘나가는 꼬마사자 2013/03/19 18:54 # 답글

    꽃을 보니 봄인게 실감이 나요!!! ㅎㅎ 청보리 센스있네요ㅎㅎ
  • 나온도두 2013/03/21 17:37 #

    전 어제 뼈를 파고드는 꽃샘추위로 콧물을 흘쩍이며 실감했........ /죄송합니다.

    프리지어가 하나 둘 개화 중이어요. 꽃집 사장님 만세! XD
  • 잘나가는 꼬마사자 2013/03/21 19:33 #

    여긴 어제도 눈이 왔어요......ㅋㅋ 프리지어 개화 중이라니! 사진 한 컷 부탁드립니다ㅎㅎ
  • 나온도두 2013/03/22 23:29 #

    여기도 풀릴 듯 올라갈 듯 쌀쌀한 것이 아직꺼정 패딩이 내 몸 같습니다요.(눈이라...... 타국의 겨울은 어쩐지 더 매서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)
    꼬마사자님 덕분에 좋은 사진 건졌습니다. 사진 스압을 약속드립니다. ㅎㅅㅎ
댓글 입력 영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