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T 47 운동

- 킥 -

봄비 내리는 목요일 내 체중으로 서킷. 풀 업10, 푸시 업15, 싯 업20, 스쿼트30으로 1세트. 세트 마치면 2분 휴식해서 총 5세트. 초급과 중급 사이의 강도랬다.
처음해본 턱걸이. 물론 제대로 하진 못하고 반쯤 앉은 자세로 어깨보다 넓게 봉 잡은 후 들어 올릴 땐 다리로 보조하고 내릴 때는 다리에 힘주지 말고. 어깨가 아니라 등과 견갑골의 수축과 이완. 푸시 업은 벤치에서 하는데 하하 진짜 많이 늘었다. 마지막 세트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텨 일어나진다. 맨 처음 벤치보다 훨씬 높은 위치의 봉에서도 10번을 못 채워 무너졌는데. 외려 싯 업이 4세트부터 퍼져서; 막세트에선 아주 용을 썼다. 스쿼트는 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 하다 막세트 가니 제법 허벅지가 부풀어 오르는 느낌. 봉으로 무게 주면 12회 한 세트 만 해도 대번에 터질 것 같아지지만 가볍고 빠르게 반복하는 것도 괜찮구나. 평소에 틈틈이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.   

펀치 할 때 상체 자세는 투명한 유리판을 들고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된다. 그 상태에서 주먹만 상대 얼굴을 향해 쭉- 오늘은 펀치에 이어 킥까지 배웠다. 이렇게 킥복싱의 세계로 한 걸음 더. 아까 2분씩 쉴 때도 샌드백 가만 안 납두는 거 보면 부산 싸나에는 꽤나 킥복싱이 좋으신 모양이다. 해서 스텝 후 다리 들어 엉덩이 잡아넣고 옆으로 차라는데 다리 하나 드는 순간 중심 유지부터 안 됩니다. 선생님. ......원래 무거운 다리가 서킷하고 나서라 더 무겁. 부산 싸나에의 시범을 보자니 엉덩이부터 발끝까지 쭉 솟구쳐 뻥!뻥! 소리 나게 샌드백을 차는 것과 비교가 확 되더라. 그 쪽은 킥이지만 난 버ㄱ-둥ㄱ=거림이랄까. 오른발 킥 후 왼발 킥도 하고 그 반동으로 돌아 처음 위치 처음 자세 제자리 50회 정도 반복. 펀치보다 킥이 훨씬 어려운 게 맞단다. 일단 벽 잡고 다리 들어 균형 유지부터 연습해야한다; 애가 정도란 걸 모르고 살았더니 몸도 균형을 모르고. 내일 빼지 말고 일찍 나와 한 시간 꼭! 하자. 일찍 나와야 뜨거운 물에 오래 씻고 그러지.    


덧글

  • gloomycat 2013/03/07 17:10 # 답글

    우와~ 킥복싱까지!!!!!! 이러다 나온도두님도 이시영처럼 국대대회 나가는거 아니에요?? ㄷㄷ
  • 나온도두 2013/03/07 20:31 #

    그저 트레이너가 본인이 하고 싶어서(확신) 가르치고 있는 것 같습니더. 몸부림 부르스여요. 킥복싱에게 모욕 주는 중(..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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